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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민·관 협업해 모기유충 박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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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민·관 협업해 모기유충 박멸 나서
  • 김재영
  • 승인 2016.03.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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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랑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15일 지카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성 병원체를 매개하는 모기를 효과적으로 박멸하기 위해 정화조 청소업체와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최근 지카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댕기열 등 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감염병이 늘어나고 있어 모기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민·관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협약 내용은 지역 내 정화조 청소업체인 금남흥업㈜, 세정정화㈜, 쉬리산업(합) 등이 정화조 청소 마지막 단계에서 유충구제제를 투여해 방역하는 것이며, 업체는 다음달부터 오는 5월까지 단독주택 약 4800호 대상으로 구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BTi(토양박테리아) 주성분인 미생물제제를 사용해 친환경 방역으로 진행하게 된다.

구는 유충 구제를 확대 실시해 모기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살충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며 환경 보호를 위해 모기 유충 서식환경을 없애는데 힘쓴다.

이를 위해 모기채집 유문등 운영, 디지털모기측정기(DMS) 운영, 모기유충 서식실태 표본조사 등 모기 종에 따른 개체 수 채집분석과 모기유충 서식지 확인을 통해 유충구제에 전문성을 높였다.

이봉신 보건소장은 “모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며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지역 내 곳곳을 세심히 살펴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구민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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