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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수주내" 북미 추가대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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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수주내" 북미 추가대화 시사
  • 정지영
  • 승인 2011.10.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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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수주일 내'로 북미 추가대화가 열릴 가능성을 밝혀 주목된다.

미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지난 11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추가대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취할 광범위한 문제들과 관련해 북한과 계속 접촉할 용의를 가져왔다"고 답했다.

이어 클린턴 장관은 "무엇이 가능한 지에 대해 향후 수주일 내에 더 알 수 있게 될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달 말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대표 간 회담 가능성을 묻는 구체적인 질문에는 "확정된다면 우리가 발표할 사안"이라고만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은 지난 7월 뉴욕 북미 고위급 회담에 이어 2차 대화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제3국에서 여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은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중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 ▲핵과 장거리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실험 모라토리엄 선언 등 지난 북미대화에서 북측에 제시한 '비핵화 사전조치'를 두고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중의소리=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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