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역 스포츠관광산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스포츠 전문기업과의 협력관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군청에서 서울시 소재 ㈜한국정보시스템앤드서비스(대표 한진)와 향후 스포츠 분야 협력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고 ㈜KISS는 이벤트 기획과 마케팅 분야에서 서로의 발전을 돕기로 했다.
이날 서기동 군수는 “오늘 협약이 국제철인3종경기 등 구례지역 스포츠 행사의 성공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ISS는 1999년 서울에 설립된 IT기업으로 몽골·베트남 등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스포츠 분야에도 진출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철인3종경기 ‘아이언맨’으로 널리 알려진 WTC와 한국 내 아이언맨 브랜드 라이센스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군은 2014년부터 국제 철인3종경기 대회인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5개국에서 213명의 외국선수가 구례를 찾았다.
올해 대회는 오는 9월 25일 개최하며 그에 앞서 다음달에는 군 생활체육회 주관으로 '제1회 구례 지리산 듀애슬론 대회'도 새롭게 열린다.
다음달 17일 개최하는 '듀애슬론 대회'는 두 가지 종목(마라톤, 사이클)으로 구성되는 경기방식을 뜻하며, 군 지리산호수공원과 광의면 일대에서 총거리 55㎞(마라톤 5㎞, 사이클 40㎞, 마라톤 10㎞) 구간으로 펼쳐지고 접수는 대회 홈페이지 (gurye-duathlon.kr)에서 오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