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남양주(갑) 국민의당 유영훈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8일 열렸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식식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이상돈 선대위원장 등 당내 지도부와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안철수 대표는 유영훈 후보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유기농지 훼손에 맞선 두물머리 농민의 싸움을 담은 두물머리 영화를 통해 처음 뵈었고, 존경심이 들었다."며 유영훈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아울러 "이렇게 훌륭한 분께서, 정치로 오게 된 것은 못해도 1등, 더 못해도 2등인 양당체제의 퇴행때문"이라며 국민의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유영훈 후보도 "제도권 밖의 활동을 넘어 제도권으로 들어와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마음이며, 정치 하는 것을 말리는 가족과 지인, 두물머리 농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국민의당과 함께 남양주에서 정치혁명을 일으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호평.평내.화도.수동을 교육.문화.보육이 한데 어우러진 삶의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 후보는 "도농 복합 도시인 해당 선거구의 특성을 살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
유영훈 후보의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경춘선 연장 연내 확정 ▲GTX 남양주 노선 ▲월산IC, 오남-수동도로 등 지역 도로망 현안 해결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그린벨트 등 규제완화, 지속가능한 공존 도시 개발 ▲자연 속의 복합문화몰 건립 ▲공공산후조리 및 보육 지원 확대 ▲공공 숲속어린이집 등 공공 보육시설 양적·질적 확대, 민간보육시설 지원 강화 ▲화도체육센터 등 체육문화공원 확충 ▲ 아파트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조경 지원 ▲ 친환경 에너지 주택단지 개발 ▲산림복지휴양단지 조성 ▲유기농특구 설정 및 유기농업 지원 ▲천연물벤처타운, 지역생산물 지역 소비 체계 구축 ▲농업벤처타운 조성, 친환경 첨단 농업 R&D ▲ 노인들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 재취업 교육 기관 ▲공공 요양 및 재활시설 건립 ▲노인복지센터 및 노인목욕탕 개소 ▲전통시장 현대화 및 공영주차장 확충이다.
또한 국민의당은 노원구 등 서울 북부 지역과 남양주를 비롯한 인근 수도권 지역을 동일 생활권으로 묶는 당 차원의 종합 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특히 유 후보는 "지역 발전 공약과 함께 낡은 정치체제를 극복하고 공공에 헌신하는 정치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한편 유영훈 후보는 민주화운동을 거쳐 오래도록 사회참여에 투신했으며, 특히 4대강 반대에 맞선 두물머리 유기농지 보존 활동을 통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유 후보는 금번 개소식을 통해 40여 년 간 연을 맺어온 남양주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