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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 안전히어로 프로젝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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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 안전히어로 프로젝트' 실시
  • 김혁원
  • 승인 2016.03.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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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 동네 곳곳을 다니며 안전지도를 만들고, 동네순찰을 하며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임무를 수행할 어린이 안전히어로 ‘빅히어로’가 활동을 시작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아동대상 범죄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범죄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이 방범활동과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히어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어린이 안전히어로' 활동복과 활동매뉴얼을 제작 완료하고 경찰청, 교육청과의 협조로 동구로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중 참여학생을 모집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범학교인 동구로초등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학교 전담 경찰관과 연세대·성균관대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함께 디자인 거버넌스를 구성해 진행했다.

활동복은 어린이 안전히어로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고 아이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고, 검은색 티셔츠·모자, 금색 망토, 활동 참여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배지, 이름 목걸이, 경광봉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들이 안전활동을 할 때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빅히어로'를 티셔츠 뒤와 망토에 새기고 티셔츠 앞면에는 'B'를 큼직하게 강조했다.

활동매뉴얼은 지도 담당 선생님이 활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히어로 연간 활동계획과 각 활동별 준비물, 방법, 소요시간, 참여자 등 세부적인 지침을 담았다.

어린이 안전히어로는 '스스로 지키는 안전, 우리가 빅히어로!'를 슬로건으로, 초등학생이 선생님, 학부모, 관할지역 경찰관과 함께 동네를 순찰하며 '안전지도'를 만들고, 이 지도를 바탕으로 다른 친구들과 동네 주민들도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안전활동을 펼치게 된다.

변태순 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아동 대상 범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범죄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을 위한 지역 내 안전활동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안전히어로 프로젝트'가 다른 학교와 동네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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