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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내 풍경, 지역화가 새로운 시각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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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내 풍경, 지역화가 새로운 시각으로 재탄생’
  • 김대혁
  • 승인 2011.07.11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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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순천 풍경화전...지역 일요작가 모임 지난해 이어 2번째
순천만정원박람회 기념 및 일요화가 전국작품전 유치 일환
▲ 박성운 作 '화포의 추억'

 
'예향(藝鄕)' 전남 순천의 일요화가들이 지역 풍광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린 작품을 발표하는 ‘아름다운 순천 풍경화전’을 오는 30일까지 시 교육청 갤러리에서 연다.

이번에 참가한 화가는 지역 내 전업작가를 포함해 자영업· 회사·교사·공무원·주부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매달 둘째 주 일요일로 정해진 실제 현장 야외스케치를 통해 그려진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 내놓았다.

회원 작가 박성운씨는 “이번 출품작은 순천시내는 물론 뒷 골목 등 시 전체를 소재로 숨어있는 곳곳의 풍경을 작가의 예리하고 치밀한 감각과 관찰로 그렸다. 새로운 시각적 구성과 생명력으로 구성해 순천이 재탄생되는 풍광인 셈이다”며 “친목도모 및 정서함양은 물론이고 지역 회화예술의 저변확대에도 큰 몫을 차지하는 그룹 전시회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매년 열리는 전국 2~300명의 일요화가회원들의 전시회를 순천에 유치하고자 하는 노력 중 일환이며 2013년 4월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순천에서 열리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하기위한 목적도 있다.

순천일요화가회는 회원들이 틈틈이 그린 작품을 모아 작년 7월부터 순천시 문화예술단체 보조금과 전남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지원과 후원으로 ‘아름다운 순천 풍경화전’를 지난해 열었고 올해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순천시청별관 문화원에서 행사를 이어왔다. 이번 전시회는 교육청의 요청으로 앵콜 전시회 형식으로 이뤄졌다.

또 이 모임은 매년 정규적으로 대규모 전시회를 열고 있는 데, 올해 30회째이며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정기전을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 예정이다.

▲ 순천일요화가회 김오순 회장(앞줄 앉은 사람들중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회원들.      ©환뉴스통신


한편 회장 김오순(58)씨는 “ 미술 전시회가 30년이라는 적지않은 역사를 가지게 된 것은 회원들과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의 노고와 관심이 원동력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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