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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파월 전 장관, 한반도·동북아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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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파월 전 장관, 한반도·동북아 현안 논의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3.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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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동북아 평화협력 지지" 표명
▲ 박근혜 대통령.    ©동양뉴스통신DB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후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관계, 북한·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동북아 정세 및 상호 관심사 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올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초석으로서 기능해온 한·미 동맹이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임을 언급하면서 "한·미 동맹을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파월 장관은 과거 주한미군의 일원이자 미국의 국무장관으로서 한국과 한국민들에 대해 깊은 애정과 존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이어 한국이 단기단내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모범국가로서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더욱 더 큰 역할을 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장은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가 따르게 될 것이나 북한이 올바른 선택의 길로 나선다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적극 가동해 나갈 것"이며 "이와 함께 병행해 역내 국가 간 상호 신뢰에 기반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전쟁은 반드시 이겨야 하지만 그 전에 억지력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단호한 메시지를 내는 것이 가장 강력한 억지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파월 장관은 "탁월한 구상이다"라며 "북한이 북한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도발과 위협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의 자리로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추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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