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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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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 김혁원
  • 승인 2016.04.28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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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재활치료 및 도서관·수영장 등 장애·비장애 통합형 시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전경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28일 장애 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체육활동은 물론 비장애 어린이와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문을 열고, 정식 진료를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에 어린이 재활병원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시와 자치구, 푸르메재단이 민·관 협력으로 공동 추진하고, 여기에 뜻을 모은 각계 인사와 시민 등 총 1만여 기부자와 국내 최대 게임회사인 넥슨을 비롯한 500여 기업의 동참으로 건립된 병원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병원은 대지면적 3212.9㎡에 지상7층, 지하3층(연면적 1만8571.52㎡)으로 건립됐으며, 어린이 재활병원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로, 하루 500명 연간 15만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4개 진료과(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로 운영되며, 총 91병상 규모의 입원병동, 낮병동, 집단 및 개별치료실, 재활치료실(물리·작업·언어·인지치료 등) 등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비장애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 문화교실, 어린이도서관, 열린 예술치료실, 직업재활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준 시 복지본부장은 “장애 어린이의 재활치료는 조기에 이뤄질수록 그 효과가 매우 높지만 그동안 병상 수 부족으로 어린이들이 적기에 재활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며 “이번에 건립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국내 최고의 통합형 재활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어린이와 부모님이 모두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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