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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 올 1분기 실적BSI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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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 올 1분기 실적BSI 66.8
  • 김혁원
  • 승인 2016.04.2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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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 실적지수 전분기 대비 14.1p 하락
(표= 서울신용보증재단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 실적지수(이하 실적BSI)가 지난해 4분기 대비 14.1p 하락했다.

28일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진섭)에 따르면, 서울지역 소재 소기업 400개, 소상공인 800개 등 총 1200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체감경기지표를 조사한 결과, 실적BSI는 66.8로 조사됐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악화를 뜻하고, 실적BSI는 해당분기 실적을, 전망BSI는 다음분기 전망을 나타낸다.

실적BSI의 세부 지표별로는 매출(15.8p 하락), 영업이익(15.3p 하락), 자금사정(10.8p 하락), 생산(11.7p 하락) 등 주요 지표의 실적지수가 전분기 대비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지수 또한 음식·숙박업(22.4p 하락),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5.6p 하락), 건설업(12.1p 하락), 제조업(5.7p 하락) 등 모든 업종에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특히, 음식·숙박업은 경기침체 심화로 외식, 여행 등 여가 소비를 줄이고 합리적으로 소비하려는 경향 때문에 매출에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건설업은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 및 일부 지역 공급과잉 등으로 인해 불안정한 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제조업의 경우에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경기침체 뿐만 아니라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피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올해 2분기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 전망지수(이하 전망BSI)는 91.0으로 전분기 대비 5.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지표별로는 매출(4.7p 상승), 영업이익(3.7p 상승), 자금사정(3,4p 상승), 고용여력(2.4p 상승) 등 대부분 지표에서 상승세를, 업종별로는 음식·숙박업(10.9p 상승),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8.9p 상승), 도소매업(8.3p 상승) 순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증가세는 2분기 특성상 결혼 및 이사, 휴일 증가로 인한 계절적인 영향과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으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BSI) 조사는 지난 7일까지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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