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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2사단, 한·미협력협의회 실무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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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2사단, 한·미협력협의회 실무회의 개최
  • 탁정하
  • 승인 2016.04.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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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탁정하 기자=경기도는 28일 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미2사단과 ‘올해 상반기 한·미협력협의회 실무회의’를 열고, ‘합리적인 영평사격장 운영방향’ 등 도내 미군관련 주요 현안 8건에 대해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실무회의는 윤병집 도 균형발전기획실장과 마이클 파펠 미2사단 참모장, 평택, 동두천 등 현안이 있는 시·군 관계자 등 모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미군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상호 발전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2년간 반복되는 사고로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포천 영평사격장에 대해 안전 대책 강구 등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도는 이 자리에서 지난 1월까지 추진한 사격장 주변 피해현황 및 주민의견 조사, 주변지역 대책수립관련 사례조사, 주변 주민 안전대책 및 지원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영평사격장 주변 주민지원 대책 연구’에 대한 결과를 공유, 포천 지역주민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미2사단은 지역주민들이 사격장 주변에서 집회 시, 이동하는 미군 차량 등으로 인해 주민과 미군장병들 간의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영평사격장 주변 방호 및 안전과 관련,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주시는 2014년부터 양주2동에서 추진했던 주한미군가족 참여 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대해 최근 미2사단 기지의 평택이전으로 미군가족 참여가 감소되고 있는 것과 관련, 기지반환이 완료되기까지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참여를 독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시는 올해 열릴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와 관련 미군 장병 및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다.

윤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도 역시 주한미군과 도민들이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한미협력협의회를 원활히 운영해 도민과 주한미군 간의 여러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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