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동양뉴스통신 DB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국가차원에서 사이버 위기를 통합적, 체계적으로 관리할 컨트롤 타워 구축과 관련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27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북한의 사이버전 역향이 세계3위 수준에 올라있고 3000여명에 달하는 전문 헤커부대를 유지한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주요 정보통신기간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과 위기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18대 국회에 이미 국가사이버위기관리법이 발의된 바 있었으나 그 당시 야권의 악법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상정조차 못하고 폐기됐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새로운 국회법에 따르면 안건조정회의에 회부할 수 있기 때문에 중진들의 협상력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한 입법진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