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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어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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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어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
  • 김인미
  • 승인 2016.05.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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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주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덕진구 진북동 쌍다리교 인근 공사 현장에 ‘어은·도토리골 주민들은 비만 오면 잠이 오지 않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27일 시에 따르면, 어은·도토리골 일원의 우기철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어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사의 필요성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현수막을 설치한 것이다.

통행하는 시민들은 “공사로 불편을 겪고 있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안내 문구가 마음에 와 닿는다”며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을 조금이나마 감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어은·도토리골은 조금만 비가와도 침수되는 지역으로서 이곳 주민들은 비만 오면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어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펌프장(5개) 설치를 위해 현재 공사용 가도(임시 교통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시는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공사를 추진하지만 그 공사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부득이하게 공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와 같이 현수막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야전 및 진기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에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사 안내문을 설치할 예정이며, 더욱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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