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녹화 사업 지속 추진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31일 구강사 옥상에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해 준공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월 구강사와 옥상 녹화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건물 옥상 426㎡ 규모의 공간에 사찰에 어울리는 수국백당과 산수국을 식재하고 휴게시설을 조성했다.
옥상녹화는 도심지역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구는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 도심열섬현상 완화와 냉·난방 비용 절감, 도심 내 생물 다양성 확보 및 생태기능 강화, 도시소음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지역 주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사업 시행은 별도의 토지보상비 없이 건축주가 총 사업비의 50%만 부담하면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건물 현황사진, 건축물 사용 승낙서, 건물 등기부등본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구청 푸른도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주민들이 잠시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휴게공간이 조성돼 기쁘다”며 “옥상녹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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