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태안과 보령지역 석면광산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추가로 실시한다.
이번 추가 검진은 광산 반경 2㎞ 내 거주하는 주민 중 2009∼2010년 사이 건강검진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추가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태안과 보령지역 5개 리 173명이며, 도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에서 벌어진다.
검진은 설문조사와 의사 진찰, 흉부 X-선 촬영 등을 거친 뒤 이상 소견이 있는 주민은 2단계로 CT 촬영을 통해 석면 폐질환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김종인 도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 태안, 보령 외 지역에 대해서도 수요조사를 실시해 추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민중의소리=이동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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