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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초여름 목초지내 '멸강나방' 예찰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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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초여름 목초지내 '멸강나방' 예찰활동 강화
  • 정효섭
  • 승인 2016.06.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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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최근 고온 등 기후변화와 오는 6월 중순부터 강우량이 많아지고 하순에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예상됨에 따라 각종 병해충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초지․목초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발생이 우려돼 목초지내 멸강나방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멸강나방은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지 않고 중국에서 날아드는 해충으로 연2회 정도 발생하고, 1차 발생은 지난달 말부터 오는 6월 중순, 2차발생은 7월 중순에 발생하는 돌발해충으로 주로 화본과 식물인 목초와 옥수수에 발생하며, 콩과작물에도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일단 발생하면 수일 내에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어 목초와 옥수수 등 화본과 식물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이나, 조기 발견하여 긴급 방제를 실시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마을공동목장, 전․기업목장, 한우단지, 개인목장 등 목초지를 대상으로 주2회 이상 정기예찰을 실시하고 축산농가에 사전 예찰홍보를 강화해 멸강나방 발견 즉시 해당 읍․면․동 및 제주시로 발생상황을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멸강나방 발생 시에는 공동방제단을 구성하여 긴급 방제를 실시하고 사료작물 등 목초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기 방제에 주력할 예정이며, 방제약품으로 데시스 2920통(1,168ha 방제분)을 구입․비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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