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에 들어설 대통령기록관 조감도 (자료제공/행복청) |
세종시 어진동에 대통령기록관이 건립된다.
1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18일 오후 1시 30분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 대통령기록관 부지에서 대통령기록관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통령기록관은 국정운영의 핵심기록인 대통령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며 활용키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복청이 사업비 1,111억 원을 들여 연면적 3만 1,219㎡(지상4층, 지하2층) 규모로 2014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국내 최초의 대통령기록물 전용시설로서 제1대(1948년)부터 제21대(2033년)까지 모든 대통령의 꿈과 희망의 기록물을 한자리에 모아 ‘대한민국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역사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나라기록관 등 각지에서 분산관리하고 있는 기록물을 한 곳에서 집적화해 총괄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보다 효율적인 기록물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새보관함을 디자인모티브로 사용한 대통령기록관은 황동과 목재 두 가지로 구성된 국새보관함의 원리를 석재와 유리라는 현대적인 재료로 재해석했다.
이는 하나의 쇼케이스에 담긴 큐브가 돼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를 담는 그릇(큐브)으로 상징화 한 것.
행복청은 체계적인 공사관리를 통해 대통령기록관을 행복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립해 세종시민뿐만 아니라 국민과 세계인이 찾아오는 명품 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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