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 충북 제천시는 28일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노동 상생협력 문화 조성을 위한 '시 노사민정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적자원 개발, 지역 노사관계 안정 등 노사민정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총회에는 위원장인 이근규 시장을 비롯 한국노총 이종각 의장, 민주노총 최기호 지부장, 아세아시멘트 임경태 공장장, 제천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갑용 센터장 등 모두 15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노사민정을 주축으로 사용자·근로자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초 고용질서 지키기, 근로윤리 준수 캠페인 사업 추진에 대해 협의했다.
또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위촉장 전수, 부위원장 선출, 사무국 구성 및 운영 건 협의, 시 노동복지회관 효율적 활용 방안 협의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이종각 의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한데 이어 기존 근로복지공단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노사민정 사무국을 설립하고 종합자원봉사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노사민정협의회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상생발전을 이끌 것을 결의하고 분기별로 업체를 순회하며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다음 총회는 아세아시멘트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 노사민정협의회 총회 개최는 시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협력 분위기 조성의 걸음마를 시작한 것"이라며 "향후 노사민정협의회가 근로자들은 근무하기 좋고 기업들은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