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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열악한 동네서점 살리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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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열악한 동네서점 살리기 나섰다
  • 김대성
  • 승인 2016.07.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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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름다운 동네서점협동조합’ 도서 구매 지원
지난해 5월 강동구-사람이 아름다운 동네서점협동조합 MOU 체결 (사진= 강동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대성 기자=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올해 상반기 경제적으로 열악한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지역 내 동네서점으로 구성된 ‘사람이 아름다운 동네서점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과 3억여 원의 도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연말까지 총 5억5000만 원의 도서 구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협동조합은 지난해 4월 대형서점이나 온라인서점과 경쟁하고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구 지역 내 11개 동네서점이 모여 설립했고, 지역 내 도서관과 학교 등에서 2억여 원 규모의 도서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에는 성내·해공·강일·암사 등 구립공공도서관 8000만 원, 고덕평생학습관·강동도서관 등 시립공공도서관 1억 원, 32개 공·사립작은도서관 3000만 원, 각급 학교에서 9000만 원 등의 도서 구매 계약이 이뤄졌다.

이해식 구청장은 “구와 협동조합간의 도서 우선구매 협약 체결은 동네서점이 뭉쳐 골목상권을 지킨 좋은 사례”라며 “지역의 오랜 동네서점이 대형서점 및 온라인서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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