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5:20 (금)
한전, 종합경기장 자체 전력설비 특별점검 지원
상태바
한전, 종합경기장 자체 전력설비 특별점검 지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5.03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소유 전기설비 특별점검 지원
최근 연이어 발생한 잠실야구장 정전으로 경기장을 찾은 국민들의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한국전력은 대규모 종합경기장 구내 고객소유 전기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원할 계획이다.

3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와의 경기에서 5회말이 끝난 후 구내설비 불량에 의한 정전으로 23분간 경기가 중단된 바 있다.

정전이 발생된 사유는 야구장에서 관리하고 있는 일부 전력설비(퓨즈)가 손상되어 보호 차단기가 작동하면서 정전이 발생된 것으로 지난 4월4일 발생된 정전 이후 올해에만 두 번째다.

이에 한전은 지난 1일, 경기중단 원인이 되었던 잠실야구장 구내 전력설비에 대해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한 특별점검을 지원, 조명탑의 전등도 복전(정전이후 전원 재투입)시 수 초내 재점등이 가능한 전등으로의 교체를 권유했다.

한전은 주요 경기장 구내 고객측 전기설비 노후 및 불량으로 인한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수배전 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원하고, 수 초내에 점등이 가능한 전등으로 교체토록 안내 할 예정이다.

야구·축구·농구·배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대상으로 계전기 정상동작여부 점검 및 전력설비 열화상 측정기 등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한 점검을 통해 최적의 설비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적 파급영향을 감안해 복전(정전 이후 전원 재투입)시 수 초내에 재점등이 가능한 신형 메탈방전등 또는 LED Type의 전등을 사용하도록 안내 할 예정이다.

이에 한전은 우선적으로 League가 진행 중인 야구와 축구경기장(18개소)에 대해 경기장측과 일정을 협의하여 5월 중 점검을 지원하고, 농구·배구경기장(18개소)은 개막 이전인 9월까지 설비점검 지원을 완료 할 예정이다.
 
한전은 앞으로 매년 36개 주요 경기장에 대해서 시즌 개막 이전에 고객 수전설비 특별점검 지원을 정례화해 시행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