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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의원 "5·4 전대 이후 민주당 최대 위기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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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의원 "5·4 전대 이후 민주당 최대 위기 올 것"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5.03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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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민주당과 피 말리는 개혁경쟁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3일  5·4전당대회 이후 민주당에 최대 위기가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논쟁이 없고 단일화 쟁점만 있는 식상한 전당대회가 되었다”면서 “전대 이후에 민주당 최대위기가 다가올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전대는 지난 총·대선의 평가인데, 이번에도 환골탈퇴하지 못하면 민주당은 깃발 내리게 될지도 모른다”면서 “민주당의 갈 길은 먼데 국민의 관심과 동떨어진 쟁점만 남아있고, 정치권의 기득권 내려놓기는 국회의원의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는 입법부터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편안하게 가는 것은 편안하게 죽는 길”이라며 “원내대표는 당 대표보다도 큰 역할을 하는 자리로서 혁신적인 인물이 필요하고, 크게 봐서는 당대표와 함께 가야한다”고 말했다.
 
진보정의당 강동원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안철수 의원은 국회 내에서 왕따를 당하는 상황이지만 크게 보면 안철수 의원과 그를 지지하는 세력을 자산으로 봐야 하는 상황으로 안철수라는 존재가 없으면 민주당에 희망은 없는 상태”라며 “안철수 의원은 일단 신당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호남에서부터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피 말리는 개혁경쟁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안철수 신당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의 문제”라며 “민주당은 전대이후에 더 철저한 개혁과 쇄신을 해야 하고, 근본적으로 정치권의 비생산, 비효율에 대한 근본적 변화가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추경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약속을 지켜야 하고 여당은 야당의 진정성을 받아들여야한다”면서 “여당이 걱정할 문제를 야당이 걱정하고 있는데, 둑에 구멍을 막을 상황에서 구멍을 막아야지 나무를 심자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개성공단 문제는 정부의 성급한 조치이고 한반도 프로세스가 한방에 날아간 상황”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과 대북 이니셔티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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