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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가족재단, ‘아시아여성 네트워크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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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가족재단, ‘아시아여성 네트워크포럼’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6.08.29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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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도시 여성 문제 논의, 우수 정책사례 상호 공유 등 진행
(포스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강경희)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국제기구 관계자, 아시아 도시 여성 정책 전문가 및 NGO, 박원순 시장, 국내 여성정책 관련 전문가 및 활동가, 시민 등과 함께 ‘제2회 아시아여성 네트워크포럼’을 개최한다.

29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국제포럼은 아시아 지역 여성정책 관계자들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폭력·인권 피해, 재난·재해 등 아시아 도시여성이 처한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고, 시의 여성 안전 정책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해법을 찾아보는 자리다.

우선, 박 시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여성을 위한 포괄적이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성 평등한 도시가 되면 여성이 안전한 도시가 되고, 여성이 안전한 도시가 되면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 되는 시 여성 안전 정책을 소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세션1에서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자연 재해나 재난 발생 시 여성들의 피해가 훨씬 큰  아시아 지역의 사례를 짚어보고, 재난·재해로부터의 여성안전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세션2에서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도시 안전을 위해 공공장소에서의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정부의 노력, 민·관 협력 사례와 문제점 개선 사항 등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논의 후에는 결과를 담아, 이번 포럼에 참가한 아시아 도시 및 국제기구, NGO 관계자들이 함께 ‘여성을 위한 포괄적이고 안전한 도시’를 위해 지방 정부, 지역커뮤니티, 여성시민, 국제 네크워크가 시행해야 할 사항들을 제안하는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 합의문을 오는 10월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리는 유엔 헤비타트3 총회에서 공유, 아시아 도시의 성평등, 여성 역량 강화, 여성 안전 이슈가 세계의 새로운 도시 의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강경희 대표는 “이번 국제포럼은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겪고 있는 여성안전 문제에 대해 서로 연대·협력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라며 “여성이 안전한 도시가 되면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다. 여러분도 함께 하셔서 좋은 의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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