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서울시와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2일 새학기를 맞아 대학교 내 여자화장실, 샤워실 등 총 190개소에 대해 몰카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몰카에 대한 경각심과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이날 합동점검은 1조에 여성안심보안관 2명, 시립대 직원 1명씩, 총 25개조가 교내 27개동에 있는 여자화장실 180개소와 샤워실 10개소를 전수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학생회관 입구에서 여성안심보안관과 시립대 교직원 약 100여 명이 몰카가 엄연한 성범죄임을 알려주는 유인물을 학생들에게 배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박종수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새학기 시즌에 맞춰 대학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몰카를 예방하고자 시립대에서 첫 합동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점검활동과 사회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해 몰카 근절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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