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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주말 방문자 1만2000여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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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주말 방문자 1만2000여명 돌파
  • 강종모
  • 승인 2016.09.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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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동물영화는 물론 인기 가수 콘서트와 반려동물 참여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호응 높아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오는 7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주말에만 1만2000여 명의 방문객이 영화제를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예년 9월 평균 방문객인 2000명 보다 약 600% 이상 늘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일년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이 출입 가능한 만큼 약 5000마리의 반려동물도 함께 영화제를 찾았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행사는 단연 지난 3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 조직위원장인 조충훈 순천시장과 김진호 집행위원장, 임동기 순천시의회장 등 내빈과 홍보대사 다나와 심형탁을 비롯한 다수의 셀럽,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 등 약 30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방송인 안혜경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조직위원장 조충훈 순천시장은 “영화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반려동물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테마가 될 것 이며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가수 인순이의 공연으로 개막식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고 이어 인간과 길고양이의 공존을 다룬 개막작 조은성 감독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최초 공개 됐다. 

특히 영화제는 시민참여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주말 이틀간 도시숲에서 견종 표준에 따른 우수한 견종 심사를 하는 ‘2016 순천 FCI국제 도그쇼’와 가 열렸다.

지난 4일에는 잔디정원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장애물 코스를 달리며 속도와 민첩성을 겨루는 ‘KKC 전국 어질리티 대회’와 가수 홍진영과 힙합크루 레어하츠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서용석 순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지난 3일 개막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영화제를 찾아주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올해 영화제 주제인 ‘About Animal 당신과 동물 우리들의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작품성과 오락성을 고루 갖춘 24개국 45편의 장·단편 동물영화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관계자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찾아주신 분들이 완성도 높은 동물영화를 관람하고 더 다양한 영화제 행사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과 함께 매년 방문해주시는 것 같다”며 “최고의 동물영화제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오는 7일 폐막 전까지 많은 분들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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