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14:19 (일)
서울시, 복지상 3개 분야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선정
상태바
서울시, 복지상 3개 분야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선정
  • 김혁원
  • 승인 2016.09.05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5일 오후 2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사회복지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4회째 맞는 복지상 수상자로 복지자원봉사, 후원자, 종사자 등 모두 3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씩) 등 총 10명을 선정했다.

올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경봉식(76)씨는 일흔을 넘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과 더불어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장애인의 발’로 활약하고 있는 것을 인정받았다.

자원봉사자분야에서는 2002년부터 14년 동안 8604시간을 지역사회에 헌신한 서정호씨가 선정됐는데, 서씨는 현재까지 하루 평균 8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각종 기관과 연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온 것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전달을 위한 낭독봉사를 해오고 있는 원용삼(72)씨와 11년간 청운보육원 아이들과 월 1회 등산 및 여가활동 진행을 지원해 준 감동이 있는 산악회 소모임 입춘이 수상했다.

후원자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두산베어스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매달 문화소외계층 아동들을 초청해 선물을 증정하고 야구경기 관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이 인정돼 후원자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후원자 분야 우수상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소외계층 지원사업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후원(50억 원)한 현대산업개발과 2013년부터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시 노숙인 자활에 많은 지원을 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상자로 뽑혔다.

복지종사자분야 최우수상에는 15년간 상업고등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청소년을 위해 교사를 그만두고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하고 운영한 이재영씨(58)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복지종사자 우수상에는 사회복지법인 은평천사원에서 근무하면서 월 100명씩 9년간 증증장애인 이동목욕서비스를 수행한 이연옥(60)씨와 16년간 주몽재활원에 근무하면서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 복지 증진과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한 강향식(54)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경환 시 복지본부장은 “따뜻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시 봉사상을 드릴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분들과 함께 더욱 따뜻한 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