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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중이용업소 소방특별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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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중이용업소 소방특별조사 실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5.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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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5일~8월30일까지 다중이용업소 6,713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조사대상은 나이트클럽, 콜라텍 등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1,853개소와 위험등급별 D급(주의), E급(취약)으로 분류되는 3,601개소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전면 실시된다.

비교적 관리상태가 양호한 A·B·C급 41,955개소 중 1,259개소에 대해서는 표본검사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소방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소방공무원으로 편성, 규모에 따라 민간전문가가 참여한다.
 
중점 조사대상으로는 유사시 신속한 피난을 위해 비상구 폐쇄와 피난계단 상 장애물 적 치 행위를 점검,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및 피난안내도 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또 건축물의 불법 구조변경과 방염물품 사용 준수여부 등 전반적 인 소방안전관리 상태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소방특별조사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된 업소는 과태료 부과와 조치(시정·보완)명령을 발부하고, 건축법 등 타 법령 위반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한다.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소파, 의자 방염대상물품 사용 및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등 개정된 소방 관계 법령 안내도 이루어진다.

올해 8월10일부터 단란주점,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의 신규업소와 기존 업소의 내부 구조변경 시 섬유류 또는 합성수지류 원료의 소파, 의자는 방염 처리한 물품을 사용해야 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안전관리가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및 조치(시정·보완)명령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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