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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친노, 이미 통합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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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친노, 이미 통합된 상태..."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5.24 0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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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경쟁적 동지관계, 세력화되는 과정

▲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인 23일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사진/민주당)     © 동양뉴스통신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노무현 정신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으로 요즘식이면 그야 말로 '을'을 위한 대통령이였다"고 말했다.
 
김한길 대표를 포함해 지도부와 국회의원, 당직자들은 23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맞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 대거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이날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요즘에 '을'을 위한 민주당을 외치고 을의 아픔을 같이 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방향을 잡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이 원하던 '사람 사는 세상'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는 것을 오늘 여기 와서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대표가 되기 전에도 '친노'라는 용어 자체를 안썼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잘 통합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좋은 방향으로 변화가 실천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연대를 의미하는데 결국 연대라는 것이 플러스 정치이다. 두 가지 숙제가 있다. 하나는 친노라는 문재인 측과 연대문제, 또 하나는 안철수 의원측과의 연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하지만 "문재인 측과의 연대라는 말은 맞지 않다. 한 당 안에서 묵여있는 세력과 연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이미 통합된 상태고 통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더 긴밀하게 통합되어 가는 과정이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안철수는 경쟁적 동지관계이며 그쪽은 세력화되어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봐야 하고 그 분들이 세력화되는 과정이 있으면 경쟁할 때는 경쟁하고 동지적 관계로 갈 수 있을 때는 동지적 관계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선의의 경쟁이 필요하면 경쟁하고 동지적 관계가 확인되는 부분에 있어는 동지로 같이 갈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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