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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내덕지구 우수저류시설사업 공사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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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내덕지구 우수저류시설사업 공사 ‘순조’
  • 노승일 기자
  • 승인 2013.05.29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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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그동안 주민들의 반대로 지연되었던 내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공사 1단계 구간에 대해 안전휀스(EGI) 설치를 마무리하고, 시트파일 천공 작업 중이며 현재 7%의 공정으로 순조롭게 시공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내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그동안 몇 차례 공사를 실시하려고 중장비 등을 투입했으나 주민들이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공사 투입저지 및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며 반대해왔다.

 

시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업추진 계획, 주민불편 해소 대책 등 주민설명회 및 간담회를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의 현안에 대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뜻을 전했고, 이에 비대위는 더 이상 공사를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자진 해체했다.

 

시는 우수저류조(빗물저장시설) 설치 사업의 첫 번째 공사로 유입관로 작업을 지난 5월초에 완료하고, 인근상가 28동 건물에 대한 안전계측 관리 작업도 마무리 했다.

 

이번 착공한 우수저류시설 공사로 인한 주변 상권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4단계로 나누어 시공하게 되며, 기존 공영주차장 이용은 해당 공사구간 외에는 기존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로 인한 소음 및 진동, 비산먼지 등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에어비트방식의 저소음 천공장비를 투입했고, 별도의 케이싱 및 방진막을 이중으로 설치해 비산먼지 발생 등을 억제해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건설사업본부 연재수 재난관리과장은 사업 착공이 예정보다 늦어졌지만 그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분히 수렴한 만큼 예정간 내에 공사를 차질 없이 완료해 침수피해를 겪은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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