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24일 도청에서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하성용 KAI(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손교덕 BNK경남은행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이 모인 가운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한국항공우주산업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항공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경남 미래 50년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금융지원 협약의 대출지원 총액은 400억 원이고 한국항공우주산업 협력 중소기업 2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개별 기업 당 50억 원 이내로 지원되며, 대출이자 중 2%를 도와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이자 보전을 한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올해 말까지 항공산업 협력업체들에 대해 구체적인 시설장비 투자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협력 기업체들에 대한 생산물량 확대를 위한 국내·외 수주지원도 병행해 실시하며, BNK경남은행은 지원대상 기업의 신용등급, 담보 등에 따라 특별 금리우대를 통해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KAI와 협력기업 간의 동반성장 사업의 연계 지원은 물론, 도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구매 부품의 국산화 개발에 대한 중소기업 개발자금 지원도 적극 검토한다.
홍 지사는 “항공산업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85%가 사천에 집중이 돼 있으며, 항공국가산업단지가 내년에 본격 착공이 되면 폭발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항공산업의 중요성과 발전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은 항공산업 중소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기업 상생의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이 되므로, 협력업체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것”이라며 “KAI가 중심이 돼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일으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