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영상미디어센터의 제작지원을 받은 ‘친절한 은주씨의 나날’이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한 ‘2016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에서 영예의‘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16 시청자미디어대상’은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창의적인 작품을 발굴하고,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에 기여한 단체 및 유공자를 격려키 위해 개최된 공모전이다.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총 636점의 출품작 가운데 국무총리상인 대상 1편을 비롯해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7편 등 총 23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작 ‘친절한 은주씨의 나날’은 길거리 동물들을 구조하는 한 인물의 모습을 통해 생명의 존엄을 상기시키는 다큐멘터리 작품이며,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직원들과 시민활동가들의 협력으로 제작됐다.
서용석 순천시 문화예술과장은 “더운 여름에 촬영하느라 힘들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며 “대한동물사랑협회 이은주 대표를 비롯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우리 순천시청 등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 상을 계기로 우리지역에서도 일반시민들의 창작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은 미디어교육과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영상제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방송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들이 만든 영상작품을 방영하는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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