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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풍수해 재난 대비 종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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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풍수해 재난 대비 종합훈련 실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6.05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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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3시15분까지 탄천 및 탄천 공영주차장에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5일 오후 2시부터 3시15분까지 탄천 및 탄천 공영주차장에서 집중호우와 풍수해 재난 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시 배수능력 강화와 침수 차량내 익수자 인명구조에 중점을 뒀으며, 대형펌프와 수중펌프, 발전차 등 장비 49점과 167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훈련은 강우량에 따라 ▴순찰과 상황전파인 예비단계 ▴119기동단 배수활동인 수방1단계 ▴집중배수와 인명구조 활동의 수방 2단계 ▴전 소방력이 동원되는 수방 3단계로 나뉘어 실시된다.

시간당 최대 20mm 강우가 예상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이 강남역 일대 상습침수 지역을 순찰하며 지역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종합방재센터에 실시간 상황을 알린다.

이어 시간당 10mm 강우로 강남역 주변 주택 3채 침수 신고가 접수돼,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수중펌프, 엔진펌프, 가반식펌프 등을 활용해 신속한 배수 활동을 전개한다.

훈련상황인 만큼 배수활동은 탄천 및 탄천공영주차장에서 실시된다.

또한 시간당 35mm 강우로 강남역 사거리 일대 침수가 시작되자, 분당 1.2톤의 배수능력을 지닌 소방펌프차와 탱크차가 동원해 집중 배수 를 실시, 탄천 내 급속히 불어난 빗물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량 내 주민 2명을 119구조대가 구조공작차를 활용해 안전하게 구조한다.

마지막으로 시간당 60mm 강우로 강남역 일대 침수가 확대됨에 따라 분당 1톤의 배수 능력을 지닌 대형펌프 6대가 동시 배수를 하며, 500KW (킬로와트)의 전력을 출력하는 발전차가 전기를 공급한 후 대형펌프, 수중펌프 등 수방장비 19종 33점도 전시된다.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은 풍수해 재난대비 종합훈련이 실제 상황에서도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훈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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