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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실무접촉…"실질적 회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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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실무접촉…"실질적 회담 협력"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6.0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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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회의 별다른 논쟁 없이 실무접촉 걸맞게 협의

▲ 9일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실무접촉 오전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 동양뉴스통신

 
오는 12일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 오전 회의에서 의제·장소·날짜 등 실질적인 회담을 위해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9일 우리 측 대표단은 천해성 통일정책실장을 대표로 북측에서는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을 수석대표로 3명이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남북 실무접촉 오전회의를 종료했다.
 
오전 회의에서 양측은 각기 모두발언을 통해 장관급 회담 의제, 장소, 날짜 대표단 규모, 체류일정 등 행정적 기술적 사항에 대한 입장을 제시하고 상호입장에 대해 협의했다.
 
남과 북은 오전 전체회의 종료 후에 수석대표, 또는 대표접촉 등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남북 실무접촉 오전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양측 모두 오랜만에 그리고 새롭게 남북 당국 간 회담이 개최된 만큼 실질적인 회담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자는 분위기에 현재까지는 별다른 논쟁이 없이 차분하게 실무접촉에 걸맞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천해성 통일정책실장과 권영양·강종우 과장 등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7시50분 실무접촉 장소인 판문점을 향해 출발했다.
 
천해성 통일정책실장은 출발 전 "남북이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씩 신뢰를 쌓아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신에 입각해 신뢰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해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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