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14:37 (토)
청와대 길목, 시위대와 경찰 대치속 '초긴장'
상태바
청와대 길목, 시위대와 경찰 대치속 '초긴장'
  • 김영대
  • 승인 2016.11.13 0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식집회 종료후 나머지 참가자들 내자동 로타리 다시 모이며 대치 상황 격화'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사상 최대 규모인 100만명의 집회 감가자가 모인 가운데 12일 열린 제3차 주말 촛불집회가 공식 적인 집회는 종료 됐지만 나머지 참가자들이 청와대 길목인 내자동 로타리에 다시 모이면서 시위는 대치 상황이 격화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쯤 서울시청 광장과 광화문 광장을 출발한 시위대는 1시간여 뒤 법원이 행진을 허용한 내자동 로터리에 도착했으며, 경찰은 청와대 길목인 내자동 로타리 주변과 효자동 길목 도로 전체를 버스로 빈틈없는 차벽을 세우고 길 한가운데는 방어벽을 치고서 시위대를 막아 세웠다.

대치 초반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을 피하며 집회를 이어갔으나 중간에 몇몇 흥분한 참가자가 경찰을 향해 소리를 지르거나 달려들며 급기야 일부 시위대가 경찰 버스 위로 올라가 경찰에 발길질을 하는 등 몸싸움도 벌어졌다. 차벽에 가로막힌 시민들은 현재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 하야하라”, “가자 청와대로”, “경찰은 물러서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