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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벌에게 알아서 기는 검찰 각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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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벌에게 알아서 기는 검찰 각성해야”
  • 김영대
  • 승인 2016.11.13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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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모금창구로 전락한 전경련 해체해야”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재벌과 돈에 굴종하는 검찰은 어느 나라 검찰인가”라며 재벌 총수들의 비공개 소환조사를 비판했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순실, 고영태, 안종범, 우병우, 차은택까지 포토라인에 세웠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중인 검찰 특수본이 대통령 개별면담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 재벌 총수들을 비공개 소환 조사 중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 대변인은 “770억의 댓가로 재벌만은 예외로 한 것이 비공개소환인가”라며 반문하고 “이러니 대통령 권력 위에 군림하는 재벌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있어 재벌들은 피해자가 아니다”면서 “재벌은 최순실을 비롯한 비선실세들과 짬짜미 행각을 보였고, 대통령과 공모하여 사익을 추구한 국정농단의 당사자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정 혼란을 틈 타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속물적 행각만 보였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벌에게 알아서 기는 검찰은 각성해야 한다”면서 “법의 심판대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공개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죄가 있다면 엄정하게 단죄해야 하며, 차제에 재벌 역시 바로 세워야 한다”면서 “대기업 모금창구로 전락한 전경련 역시 해체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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