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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국적 초월, 하나 되는’ 합창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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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국적 초월, 하나 되는’ 합창경연대회 개최
  • 최남일
  • 승인 2016.11.17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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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제공.

[아산=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선문대학교는 지난 16일 원화관 아트홀에서 ACE 사업 일환으로 ‘선문인의 자격, 자존감을 노래하라’라는 주제로 합창경연대회를 가졌다.

교양교육원 이니티움 RC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합창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르고 나아가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 자기주도성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기숙사(성화학숙)에서 생활하고 있는 200여명의 학생들은 7개 팀의 팀을 만들어 7일부터 15일까지 매일 2시간씩 연습해 경연을 펼쳤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국적도 다양하다. 일본, 아프리카, 남미 등 유학생들이 다양하게 참석했는데 이들은 국내 학생들과 합창연습을 하면서 국적을 초월하여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동상은 ‘You raise me up, 베사메무쵸’를 부른 6조, 은상은 ‘지금 이순간, Circle of life’를 부른 3조, 금상은 ‘가을의 어느 멋진 날에, 아름다운 세상’을 부른 2조가 차지했다. 상금은 금상 300만원, 은상 150만원, 동상 90만원이 지급됐다.

Paul Jeremiah(파울 제리미아, 컴퓨터공학과 1학년, 나이지리아) 학생은 “합창 연습하면서 한국인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며 “모자 선물도 받았는데 지금 너무 행복하다. 외국인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준 학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형국(무도경호학 3학년, ROTC) 학생은 “ROTC 동기들이 함께 참여하게 되었는데, 동기들의 목소리가 모여서 하나의 노래가 된 것처럼 우리가 함께 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민정(언론광고학부 3학년) 학생은 “합창을 하면서 자신감과 배려심이 생기고 즐겁고 행복했다”고 했다.

특히 눈에 띠는 것은 황선조 총장이 학생들과 함께 노래 경연을 참여했다는 점이다. 황 총장은 3일간 학생들과 함께 노래연습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황 총장은 “학생들을 이해하기 위해 합창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우리 학생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며 “합창을 통해 선문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깊이 느끼고 도전과 열정으로 꿈을 이루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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