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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속초 50분 단축...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구간 24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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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속초 50분 단축...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구간 24일 개통
  • 이승현
  • 승인 2016.11.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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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오는 24일 오후 7시 동해고속도로 마지막 공사구간인 양양~속초 간 18.5㎞를 에 개통한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오후 2시 속초 나들목에서는 국토부, 국회의원, 강원도부지사, 양양군수, 속초시장, 도로공사 사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된다.

양양~속초 간 고속도로 사업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서 속초시 노학동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2009년에 착공했고 5,596억원을 투자해 8년 만에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삼척에서 속초까지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이 연결돼, 삼척에서 속초까지 통행거리가 9㎞ 줄고, 통행시간도 50분 단축돼 연간 1264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이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과 경북, 부산 등 영남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이 지역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7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정체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구간 개통으로 설악산 및 양양, 속초 등 주변 관광지로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터널입구에 설악산 형상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내부 벽면을 동해안 일출 형상으로 디자인하는 등 지역 관광지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강원 동해안의 많은 강설량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겨울철 결빙이 예상되는 7개소에 자동 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하고, 풍수해에 대비한 토석류 방지시설 3개소, 비탈면 붕괴 경보시스템 등 방재시설을 설치하여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었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도로정책과장은 “동해고속도로 마지막 구간인 ‘양양-속초’ 구간이 개통되고, 내년에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강원권, 영남권을 잇는 동서축 및 남북축이 형성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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