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기 의장 동료의원 폭행 ‘물의’…피해 의원 형사고발 준비 중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 임종기 의장의 독선적인 의회 운영이 파행을 맞고 있다.
25일 오전 예결위원 선임 문제로 각 상임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의 의견에 대립한다는 이유에서 임종기 의장은 동료의원을 폭행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 건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다.
박용운 행정자치위원장은 임종기 의장이 멱살을 잡는 바람에 와이셔츠 단추가 떨어지는 등 상해를 입었다.
그러나 임종기 의장은 이후 정식 사과는 없었다고 한다.
또 멱살을 잡고 밀고 밀치는 과정에서 장숙희 의원은 혈압이 상승하고, 팔꿈치로 옆구리를 가격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폭행과 폭언을 당한 장숙희 의원은 형사고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하게 멱살을 잡힌 박용운 위원장은 전화통화에서 “뒷목이 뻐근하고 통증이 좀 심해지고 있다”며 임종기 의장의 독선적 파행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날 오전 10시 순천시의회 의장실에서는 각 상임위원장들과 예산결산위원을 성출키 위해 간담회를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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