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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화 의원, 날카로운 시정질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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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화 의원, 날카로운 시정질문 '눈길'
  • 임성규
  • 승인 2016.11.25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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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 통해 문제 제기, 대안 제시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

[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은 25일 제266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행정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대안을 제시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취임한 백경현 시장이 지금까지 시의원들과의 단 한차례 정책간담회도 개최한 바가 없을 뿐 아니라 정상적인 정책결정과정을 거쳐 의회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도 의회와의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철회요구를 하는 등 의회와의 상생 협력은 커녕 의회의 건전한 비판과 견제기능을 무시하는듯한 입장을 보여 온 것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신 의원은 이번 2차 정례회를 계기로 뼈아픈 비판과 질책도 겸허히 수용하는 집행부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시정질문에서 신 의원은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최대의 난관인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 통과를 위한 향후 대책과 추진계획에 대한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으며, 한강변과 토평동 일대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시티 개발사업에 필요한 1조4300억 원에 대한 재원조달계획과 이 사업이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성사여부와 무관하게 추진되는 것인지 분명한 답변을 요구했다.

또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별내선 복선전철사업과 관련해 BN3 구리역사 돌다리 사거리 방면 출입구 개설 방안 및 사업비 확보 대책과 도매시장 사거리역사 인근의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지하철 노선 상부와 건원대로 하부 사이에 지하주차장 및 문화 공간 등 추진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이어 1997년에 개설한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계획과 재원조달 계획 및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사노동 퇴계원 IC인근으로 이전하고, 현 부지를 수도권 동북부 최대의 종합유통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계속된 시정질문에서 신 의원은 그동안 유명무실하게 운영돼 온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효율적인 운영방안,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구리시지회의 단체 행동과 관련한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과 향후 계획, 지역보건법과 시행령에 따른 자격을 갖춘 보건소장 공백 사태의 조속한 해결 촉구, 매년 자살시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대책, 내년도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를 추가로 선정할 경우 시의 유치 전략과 대책,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갈매IC 추진계획 및 재원조달계획 및 북부간선도로 구리-신내간 확장사업에 따른 방음터널 설치 적극 추진 등을 요구하며 시장의 성실한 답변을 촉구했다.

더불어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따른 대체 주차장 및 우회도로 확보방안, 상권 위축 우려에 대한 대책 마련, 재원조달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으며,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사업 철회 후 소각장 대보수 및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 방안으로 결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법적 행정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확실한 해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의 이용요금 인하방안 마련과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시 위상제고를 위한 시 리틀축구단 창단을 계획하고 있는지 답변을 요구했으며,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정책 및 구리 아트홀 활성화를 통한 문화 예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끝으로 "얼마 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직원들 앞에서 연설한 릴레이 주자론을 언급하면서 다가오는 내년 새해에도 더 나은 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를 만들기 위해 작은 차이와 편견을 버리고, 함께 지혜를 모으며 더욱 단단하고 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우리 모두 한 팀이 돼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멋진 공직풍토가 이뤄질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희망한다"고 시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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