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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 2호 기적의 놀이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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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 2호 기적의 놀이터 조성
  • 강종모
  • 승인 2016.12.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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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 주민과 아이들 의견 담기 위해 분주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신대지구에 제2호 기적의 놀이터가 들어선다.

놀이터는 다음해 5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순천시는 놀이터에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신대지구 내에 위치한 매안초등학교와 좌야초등학교 두 곳을 찾아 아이들의 상상력을 놀이터에 담아내기 위한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및 시민, 공무원으로 구성된 T/F팀은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의 놀이터를 소개하고 제2호 놀이터의 기본 디자인을 공개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아이들이 바라는 놀이터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들어보고 제 2호 기적의 놀이터 이름을 아이들이 스스로 지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아이들은 ‘나무 시소’, ‘꽈배기 미끄럼틀, 눈썰매를 탈 수 있는 놀이터 등 가감 없이 본인들의 의견을 표출했다.

이날 모아진 아이들의 의견은 제2호 기적의 놀이터에 고스란히 담아 아이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5월 기적의 놀이터 대상지가 신대지구로 최종 선정 된 이후 신대지구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선호도 조사’ 및 ‘어린이 디자이너 썸머스쿨 운영’ 등주민 및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천식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어른들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기적의 놀이터 조성 또한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재기 순천시 도시건설국장은 “우리 순천시는 오는 2020년까지 10개소의 기적의 놀이터를 조성해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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