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은 당장 법정농단을 중단하고, 탄핵심판에 출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게이트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수사에 적극 협조해 더 이상 국가적 능력과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사상최대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국가와 국민은 심각한 국정위기에 처해 있으나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정작 사태의 핵심 박 대통령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듯 유유자적하고, 민생파탄과 국가적 손실 등은 고스란히 죄 없는 국민들만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박 대통령은 ‘탄핵에 소명기회가 없었다’ ‘최순실 등은 국정의 1%밖에 안된다’는 등의 궤변으로, 국정농단에 이은 법정농단의 획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제라도 박대통령은 역사와 국민 앞에 진정으로 반성과 참회를 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마지막 양심을 지키는 첩경일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영대 ydkim33@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