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경남 의령군은 고병원성 AI 유입 원천차단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심각단계의 AI 유입방지를 위한 축협 등 유관기관 및 읍·면 산업담당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창녕 우포늪 야생조류와 부산 기장군 토종닭 AI 확진 판정에 따라 더 이상 영남권도 안전지대가 아님을 함께 인식하고 철저한 방역소독을 통한 AI 유입방지에 행정, 축협, 공수의사 등이 공동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소규모 농가 등 취약지역 예찰 강화를 위해 읍·면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전화 및 확인예찰토록 했으며, 살아있는 닭의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으로 유통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4개 공동방제단을 활용 매일 농가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많이 발생한 산란계 농장에 대해 알 운반차량 세차증명서 반드시 휴대 및 파렛트, 지게차 등에 대해서도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군은 지난 16일 AI 위기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가축방역대책본부를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군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설치하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축산종합방역소를 군 거점소독시설로 지정해 2인 1조 3교대 24시간 근무하며 AI 유입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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