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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플러스세대 맞춤형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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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플러스세대 맞춤형 정책 추진
  • 손수영
  • 승인 2016.12.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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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4505명 교육·상담·커뮤니티 활동 등 지원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손수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 4월 출범한 시50플러스재단을 중심으로, 단계적 정책을 추진한 결과, 50플러스세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정책으로 6만4505명에게 교육과 상담, 일자리,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지난 5월 2일 개관한 은평구에 있는 서북캠퍼스는 50플러스캠퍼스 1호점의 경우, 지난달까지 연인원 4만3985명의 50플러스세대들이 교육 및 상담, 일자리, 커뮤니티 활동 등을 위해 캠퍼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과정은 인생재설계 학부, 커리어모색학부, 일상기술학부 등 모두 3개 학부로 구분, 학기제로 운영되며 캠퍼스 안에 있는 50플러스상담센터와 연계해 일자리, 재무설계, 건강 등 종합적인 인생설계를 위한 상담도 진행된다.

캠퍼스 이 외에도 지역의 장년층이 활동거점 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50플러스센터를 조성해서 운영했고, 올해 1만7671명의 50플러스세대가 교육, 상담, 사회참여 지원의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50플러스세대에게 최선의 복지는 일자리 지원이라는 점을 욕구 조사를 통해 인식하고 있으며, 은퇴한 시 50플러스세대가 사회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 곳곳에서 필요로 하는 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창출하고, 올해 1575개의 사회공헌형 50플러스일자리를 지원한 바 있다.

(사진= 서울시청 제공)

또 50플러스당사자가 50플러스세대를 위한 정책 연구와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와 콘텐츠 개발·운영을 공개 모집해 공정한 심사 절차를 통해 총 12개 팀을 선정했으며, 그들의 연구활동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이 지원 사업은 50플러스세대가 직접 자신의 세대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콘텐츠는 50플러스캠퍼스 및 센터를 통해 50플러스세대에게 교육 강좌로 활용되고 있다.

더불어 50플러스세대가 함께 모여 새로운 시도와 활동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50플러스단체 27개를 선정해 법인 설립이나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했다.

마지막으로 50플러스캠퍼스 인생학교 졸업생 및 교육 수료자가 만든 소모임, 지역 50플러스세대의 씨앗모임 등 50플러스세대가 자발적으로 조직한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캠퍼스 단위에서 이들을 발굴, 지원해 올해 127팀, 1274명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시는 50플러스세대들이 활동할 수 있는 전용시설인 50플러스캠퍼스 1호점인 서북캠퍼스에 이어 2호점인 도심캠퍼스를 내년 2월에 개관해 50플러스세대가 복지와 서비스 지원의 낀 세대가 되지 않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성은 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시의 50플러스정책은 50플러스세대가 갖고 있는 경륜과 능력이 사장되지 않고 사회의 동력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인생2막의 삶을 준비하는 전환기에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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