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길 대표,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대선 당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사전 유출 의혹,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 의혹 등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밝힐 때가 됐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민주당)     © 동양뉴스통신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외교로 미뤄뒀던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규명 등 내치문제에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김한길 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의 정당성과 박근혜 대통령의 정통성을 위해서라도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 전후에 저지른 탈법적 공작적 행태의 전모를 숨김없이 밝히고 관련자들을 흡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예외 없이 처벌하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소모적인 NLL 논란의 와중에 지난 대선의 대표적인 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를 실종시킨 책임이 있다면서 정부여당의 속도조절론은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한 말 바꾸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