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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7월 국회 소집 둘러싸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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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7월 국회 소집 둘러싸고 신경전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7.01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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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회 정쟁위한 국회 일축…민생국회 7월에도 이어져야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7월 국회를 소집을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북방한계선(NLL) 관련 진실 규명을 위해 반드시 7월 국회가 열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누리당은 7월 국회는 정쟁을 위한 요구라고 일축하고 7월 국회 소집을 거부하고 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NLL 발언과 관련한 진실문제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며 진위확인과 유출과정에 따른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7월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주장했다.
 
전 원내대표는 특히 NLL 회의록과 관련해 왜곡 조장 논란을 마무리 짓는다는 차원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과 부속자료 일체를 열람할 것을 공식 제안하며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이어 민생국회는 7월에도 이어져야 한다며 7월 국회는 열릴 필요가 있고 반드시 열려야 한다며 거듭 새누리당에 요구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정쟁을 중단하고 6월 국회동안 민생관련 법안을 잘 처리해 6월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할 시점이라고 7월 국회 소집을 반대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지금 민주당이 7월 국회를 요구하는 것은 민생과 동떨어진 정책을 위한 요구임이 분명하다고 일축했다.
 
국민들도 이를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남은 이틀 6월 국회동안 민생관련 법안을 잘 처리하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지금도 국정조사가 하나 진행 중에 있고 또 국정원 댓글 조사에 대해서는 여야 간 합의로 국정조사계획서 의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 또한 7월 중순부터 이미 예고된 본회의장 공사 시작 등 물리적으로도 7월 국회 소집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7월 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거듭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은 이제 정쟁을 중단하고 산적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할 시점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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