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종합상황실 정비, 재난영상감시시스템 운영
[전북=동양뉴스통신] 조준수 기자= 전북 군산시는 도 14개 시·군중 상황관리 역량강화에 의지가 높은 4개 시·군에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역량강화 사업대상에 선정된 시·군들은 재난현장 대응 및 상황관리 역량강화 사업계획서 제출을 통해 국민안전처에서 최종 2개 시·군을 선정해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재난종합상황실을 정비하고 개선할 점을 파악해 매뉴얼에 반영했고, ICT시대에 걸맞은 상황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데 그 중 하나가 이동식 재난영상감시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은 차량에 감시카메라를 장착해 재난현장을 이동하며 촬영을 해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전송한다.
또 시스템을 이용해 화재와 같은 사고나 슈퍼문으로 인한 해안침수 발생 상황을 촬영해 송출한 생생한 영상을 보며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관리 협업부서장이 한자리에 모여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신속하게 재난에 대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시스템을 개선 보강해 재난에 대비한 결과, 2012년 8월 13일 수해 이후에는 큰 재난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전국에서 5개 광역자치단체와 65개 기초자치단체가 시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지자체간 상황관리 개선을 위한 정보교환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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