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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LH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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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LH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 MOU 체결
  • 문경보
  • 승인 2017.01.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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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면 60호 규모 귀농·귀촌 주택단지 추진
귀농·귀촌 전원주택단지 리치 시범사업 MOU 체결

[경남=동양뉴스통신] 문경보 기자 = 경남 함양군은 10일 시 LH 이사회실에서 박상우 LH 사장,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7개 시·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 MOU를 체결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LH는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 지자체 후보지를 공모, 지난해 10월 강원권 홍천·영월군, 충청권 아산시·청양군, 호남권 강진·담양군, 영남권 함양군 등 7개 시·군을 선정했다.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은 인구유입을 통해 농어촌에 활력을 주고 베이비부머 은퇴자 등의 귀농·귀촌 수요에 대응하는 새로운 유형의 주거복지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월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사업이 채택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이 사업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개인적으로 토지를 매수해 주택을 건축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토지를 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해 단독주택단지를 건설하고 분양·임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군을 비롯한 7개 시·군은 토지확보 협의, 인·허가 및 기반시설 설치 지원, 귀농·귀촌인 생활지원 등의 업무를, LH는 시범사업 전반에 걸친 공모, 사업계획 수립 및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은 이날 협약에 이어 오는 6월까지 지곡면 덕암리 산 62-1외 14필지 2만9285㎡에 설계시공·금융사선정·행정절차이행·토지감정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LH는 시범사업 사업구역 및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사업주간사 공모를 통해 금융주간사 및 건설사를 선정해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한 후, 하반기 토지 매수 및 공사에 착공, 내년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임 군수는 협약체결식에서 “군단위 지자체는 적정선의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귀농·귀촌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귀농·귀촌인의 경제적 부담이 예상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에 이어 원활한 사업진행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귀농·귀촌 전원주택을 확보하고 인구늘리기 효과까지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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