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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측, 변희재 '태블릿PC 감정' 증인 신청…法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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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측, 변희재 '태블릿PC 감정' 증인 신청…法 기각
  • 손수영
  • 승인 2017.01.11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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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변희재 SNS 캡처)

[서울=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 최순실씨의 변호인 측은 '보수 평론가' 변희재씨를 태블릿PC 전문가로 증인신청했지만,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11일 심리로 열린 최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 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최씨 측 변호인이 변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변씨는 태블릿 PC의 소유자가 최씨가 아니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태블릿 PC 소유자 감정을 요구하고 있다.

재판부는 "변씨와 A모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증인 신문이 필요하다"며 신청한 증인 9명 중 7인에 대해서만 증인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어 "변씨는 태블릿 PC 전문가인지 진정성을 봐야 한다"며 "정 전 비서관의 공판을 본 다음 추후 결정하겠다"고 결정을 보류했다.

한편, 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블릿PC 세 대를 모두 감정하자"라고 밝힌 바 있으며, 10일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씨의 조카 장시호를 통해 최씨 소유의 또 다른 태블릿PC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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