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14:37 (토)
통합진보당, '국정원 트윗' 진보당 정조준 공격한 것
상태바
통합진보당, '국정원 트윗' 진보당 정조준 공격한 것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7.03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일부 6.15공동위의 회의 보장해야

통합진보당은 국정원 트윗은 진보당을 정조준한 공격이라고 밝혔다.
 
3일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뉴스타파'가 최근 국정원 계정 및 의심 계정에서 작성한 23만여 건의 트위터를 공개했다고 거듭 밝혔다.
 
진보당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를 분석한 보도는 통합진보당을 대상으로 한 트윗이 모두 2,606건으로 전체의 10%에 달했으며 오히려 민주당 대상 트윗 660건의 4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또 정치관련 트윗으로 한정하면 전체의 24%로 국정원은 4개에 1번 꼴로 진보당을 직접 조준, 공격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홍 대변인은 국정원 관련 계정들이 실제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1년 12월 무렵으로 통합진보당의 창당시점과 맞물린다며,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진보당을 공격, 이후 벌어졌던 진보당 집중탄압 역시 국정원의 기획이라는 강한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는 것.
 
진보당은 당을 음해하고 민중의 절절한 염원이 응집됐던 진보정치를 말살하고자 했던 이번 사태에 대해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과,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물어 끔찍한 공작정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또 통일부는 6.15공동위의 회의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 공동위원회가 내일 중국 베이징에서 공동위원장단 회의를 위해 접촉신청을 냈으나 통일부는 수리를 거부하고 불허를 통보했다는 것.
 
홍 대변인은 6.15공동위의는 특히 민간차원에서 처음 7.4공동성명 기념식을 개최하기로 합의, 오히려 권장하고 고무해주어야 할 정부당국에서 막아설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측위는 이미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강행의사를 밝혔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정부당국의 전향적 조치를 촉구한다고 통합진보당은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