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제4차 고위급 안보회의에 참석, 우리정부의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확산자금 차단을 위한 정책과 활동을 소개하고 테러, 자금세탁, 핵안전 등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동북아 차원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철기 수석은 정부를 대표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러시아 정부 주최 제4차 ‘고위급 안보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중국, 일본 등 50여 개국의 외교·안보담당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여 △자금세탁 방지 △물류안보 △과학기술의 발전과 국제안보 등에 관해 논의했다.

주철기 수석은 파트루쉐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와의 만찬회담, 나폴리타노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멍젠주 중국 정법위원회 서기, 이마이 일본 대테러 담당 대사 등 주요국 수석대표와도 양자협의를 갖고 양자 현안, 한반도 정세, 동북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최성주 국제안보대사(겸 사이버스페이스총회준비기획단장)는 이번 회의에서 신기술이 국제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하고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