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문경보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항노화 산업을 꽃피우고 군민과 소통하기 위한 ‘2017년 군수 읍·면군정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소통행정을 한층 강화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11개 읍·면에서 실시된 읍·면군정보고회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군의원, 홍경태 기획조정실장, 정대훈 주민행복지원실장, 정재호 농업기술센터 소장, 건의사항관련 실과소장, 읍·면행정지도담당 실과소장 등 20여명도 함께 해 군정설명과 군민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올해 군정보고회의 경우 기존의 읍·면순방이라는 권위적인 타이틀을 바꿔 군민과 눈높이를 맞춘 소통의 장이 됐으며, 많은 군민이 건설·안전·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30여건의 건의를 내놔 군과 민이 격의없이 소통하는 민주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평가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군정보고회는 군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조기에 추경예산을 편성, 4000억원의 군정 살림을 꾸리고자 설 연휴 전에 실시했다”며 “타 지자체에 비해 적은 인구에도 4000억원 시대를 준비하게 된 것은 군·도의원, 600여 공무원이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며, 군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보고회에 참석한 많은 군민이 군민소득 3만달러 달성을 향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함양미래 100년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 인상적이었다”며 “군민 기대에 부응해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항노화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군민 건의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건의사항 하나하나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한정된 예산 탓에 긴급한 현안들 위주로 우선 처리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시간이 소요되는 건의도 순차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으니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