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위한 정속 주행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정미(55ㆍ사법연수원 16기) 재판관은 연휴 첫날인 27일 헌재로 출근했으며, 이 재판관은 박한철 헌재소장이 오는 31일 퇴임하면 임시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이번 사건 주심인 강일원(58ㆍ14기) 재판관도 헌재로 나왔다.
헌재는 이날 "수석재판관인 이정미 재판관과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오전 출근해 기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재판관들도 설 연휴를 반납하고 자택에 머물며 사건 기록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했다.
이 재판관은 박 헌재소장이 취임한 오는 4월 12일까지 19일 동안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 재판관은 헌재 구성원들에게 "국가 중대사인 박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에 소장 공백으로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는 오는 3월 13일 이 재판관 퇴임을 앞두고 신속한 심판 진행을 위해 당분간 휴일 없이 기록검토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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